롯데관광개발 "회사 자산가치 올라 7000억 재대출 여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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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오는 11월말 만기가 돌아오는 7000억원의 담보대출 차입금과 관련 이달 초부터 주요 은행들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의 자산가치가 올라 리파이낸싱(재대출)도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차입금 상환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지만 회사 측은 시장상황이나 자산가치를 고려할 때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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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오는 11월말 만기가 돌아오는 7000억원의 담보대출 차입금과 관련 이달 초부터 주요 은행들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의 자산가치가 올라 리파이낸싱(재대출)도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차입금으로 인해 계속기업가치가 불확실하다는 회계감사의 지적을 받았고,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차입금 상환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지만 회사 측은 시장상황이나 자산가치를 고려할 때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회사 측은 우선 지난해 6월 토지 자산재평가(1047억원에서 5680억원으로 상향) 등을 통해 롯데관광개발이 소유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감정가액이 1조7000억~1조8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담보인정비율(LTV) 50% 이내로 리파이낸싱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고, 상환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리파이낸싱의 총괄 주간사를 맡고 있는 이기운 CCGI 대표는 "이번 리파이낸싱은 호텔 오픈도 안되고 핵심사업인 카지노 이전 인허가도 불확실한 상태에서 제2금융권 위주로 진행했던 2020년 최초 차입 당시와는 현재 상황이 180도 다르다"면서 "최근 중국 대도시들을 포함한 국제 직항 노선이 대거 재개되면서 카지노 부문에 큰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 만큼 향후 현금창출능력에 대해서도 주요 금융기관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CCGI는 싱가포르 최대 증권그룹인 CIMB그룹 산하 투자은행 및 사모펀드 운용사로 지난 5년간 1조4000여억원에 이르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개발자금조달 전체 과정을 담당했다.
이에 대해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달 말부터 주 35회 제주~상하이 노선을 시작으로 중국 직항 노선이 본격 재개됐다"며 "지난달 이미 1만3000여명의 카지노 입장객 기록과 함께 드롭액 부문에서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라고 말했다.
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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