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협회장기] MVP 삼선중 윤지원 "동생들, 고마워!"

영광/배승열 2023. 4. 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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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중은 12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는 '제48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 남중부 문화중과의 결승 경기에서 113-60으로 이겼다.

3학년 윤지원(형)은 윤지훈(동생, 5번)과 쌍둥이 형제.

윤지원은 "(윤)지훈이가 MVP를 받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제가 받아서 더 좋아요"라며 "(윤)지성이도 항상 벤치에서 제일 열심히 응원해주고 이야기해줘서 고맙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어요. 동생들한테 고마워요"라고 웃으며 MVP 소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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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배승열 기자] 윤씨 삼 형제의 두 번째 MVP.

삼선중은 12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는 '제48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 남중부 문화중과의 결승 경기에서 113-60으로 이겼다.

윤지훈이 36점 13어시스트 12리바운드 트리플더블로 팀을 이끌었고, 윤지원이 25점 16리바운드 3블록 더블더블로 힘을 더했다. 남중부 대회 MVP는 윤지원(F, 190cm).

윤지원은 "예선에서 준비한 경기를 잘하지 못했어요. 준비한 것을 다하지 못했지만, 다 같이 정신을 차리고 여기까지 와서 우승할 수 있었어요"라고 우승 소감을 더했다.

3학년 윤지원(형)은 윤지훈(동생, 5번)과 쌍둥이 형제. 여기에 동생인 1학년 윤지성(11번)까지 삼형제가 삼선중에서 농구하고 있다. 3월 춘계 대회(해남)에서는 윤지훈이 MVP를 받았다.

윤지원은 "(윤)지훈이가 MVP를 받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제가 받아서 더 좋아요"라며 "(윤)지성이도 항상 벤치에서 제일 열심히 응원해주고 이야기해줘서 고맙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어요. 동생들한테 고마워요"라고 웃으며 MVP 소감도 전했다.

이어 "코트 안에서 서로 더 잘할 수 있는 걸 아는데 그게 안 될 때 화도 내고 짜증도 내지만 코트 밖에서는 누구보다 가까이, 잘 지내고 있어요. 함께 뛰면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아요"라고 이야기했다.

삼선중은 올 시즌 전관왕을 목표하는 강팀. 지난 3월 춘계대회에 이어 4월 협회장기까지 접수하며 올해 2관왕에 올랐다. 이제 이들의 시선은 5월 김천 연맹회장기에 있다.

윤지원은 "지금처럼 똑같이 잘 준비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3월보다 4월에 더 자신 있게 공격했어요. 5월에도 지훈이한테 모든 것을 맡기기보다 같이 해주면서 지훈이를 덜 힘들게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끝으로 "수비할 때 중심을 잡고, 공격에서도 적극성을 보여주면서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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