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의 영향력…일본 증시 ↑ 홍콩 증시 ↓ [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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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만 전날 휴장했던 홍콩증시는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낙폭을 키우며 하락마감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57% 상승한 2만8082.70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증시 상승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출발, 경기 민감 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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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만 전날 휴장했던 홍콩증시는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낙폭을 키우며 하락마감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57% 상승한 2만8082.70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증시 상승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출발, 경기 민감 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와이코스모증권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을 언급하며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고, 뉴욕증시가 우량주 중심으로 상승하는 데 주목했다"면서도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까지 관망하는 모습도 있어 상승 폭이 제한적이었다"고 AFP통신에 전했다.
특히 도쿄를 방문한 워렌 버핏이 일본 무역상사에 투자한 점을 언급하며 "매우 자랑스럽다"고 발언한 게 전해지면서 해당 주가도 큰폭으로 올랐다.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최근 일본 5대 상사의 지분을 7.4%로 늘렸다. 기존 미쓰비시 6.6%, 미쓰이 6.6%, 이토추 6.2%, 마루베니 6.8%, 스미토모 6.6%에서 모두 조금씩 증가했다. 또 소프트뱅크 그룹은 손정의 최고경영자(CEO)가 투자한 영국계 칩 설계사인 암(Arm)을 나스닥에 상장한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중화권 증시는 희비가 엇갈렸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41% 상승한 3327.18을, 대만 자취안지수는 0.12% 오른 1만5932.97을 기록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0.86% 하락한 2만309.86으로 마감했다. 전기차 제조업체 BYD와 텐센트가 지분 이슈가 발생하면서 낙폭을 키웠고, 다른 대형 기술주 추세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BYD의 경우 지난달 31일 기준 버핏의 버크셔가 주식 248만주를 추가로 매도해 지분율이 11.13%에서 10.9%로 줄어든 사실이 전해졌다. 심천 거래소에서 BYD 주가는 2.57% 하락했다. 텐센트는 대주주인 프로서스(Prosus)가 자금조달을 위해 주식 청산시스템에 텐센트 주식 9600만주를 예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5% 넘게 하락했다.
규제 현안도 악재로 작용했다. 현지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정부가 이번주 초 사이버보안관련 인공지능(AI) 규제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빅테크 업체들이 줄줄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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