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자유무역지역 수소충전소 준공

마산회원구에 첫 개소, 수소차 충전 OK

하종목 창원특례시 제1부시장(왼쪽)이 마산자유무역지역 수소충전소 준공식 후 수소차 충전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특례시

창원특례시가 마산회원구 첫 수소충전소인 '마산자유무역지역 수소충전소'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창원특례시는 2015년 12월에 정부의 '수소차 및 충전소 중점 보급도시'로 선정된 이후 2017년 3월 경남 최초의 수소충전소인 팔룡수소충전소를 준공한 이래 8개소의 수소충전소를 준공했다. 수소승용차 1442대, 수소버스 47대(4월1일 기준)를 보급하는 등 국내 대표적인 수소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수소차 이용 및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개 행정 구에 수소충전소 1개소 이상 구축을 목표로 설치에 나섰고 마산자유무역지역 수소충전소는 2021년 5월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의 부지사용 허가 이후 본격 구축에 나서 이날 문을 열었다.

지금까지 마산회원구 지역에 수소충전소가 없어 다른 곳에서 충전하면서 불편을 겪었으나 마산회원구에 첫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고 시간당 12대의 수소승용차를 충전할 수 있어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종목 창원특례시 제1부시장은 "마산자유무역지역 수소충전소는 낙동강유역환경청, 경남도의 예산 지원, 마산자유무역관리원의 부지 제공 등 노력으로 구축돼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며 "마산회원구 주민과 마산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의 수소차 이용 및 충전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노수윤 기자 jumin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