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악성 댓글 네티즌 사과문 올리자 소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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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온라인상에 지속적 악플을 작성한 네티즌 A씨를 고소했다가, 최근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 대한 비방글 70여건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작성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법률대리인을 통해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경기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에 최 회장 측은 이 같은 입장을 전달 받고 정상을 참작해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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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온라인상에 지속적 악플을 작성한 네티즌 A씨를 고소했다가, 최근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담당 재판부인 부산지법에 소송을 취소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 대한 비방글 70여건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작성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법률대리인을 통해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경기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
이후 A씨는 온라인에 가짜뉴스를 재생산하고 퍼뜨려 온 점을 깊이 반성한다며 사과문을 올리며 용서를 구했다. 이에 최 회장 측은 이 같은 입장을 전달 받고 정상을 참작해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SK그룹은 표현의 자유를 넘어 타인의 명예를 악의적으로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 중이다. 최 회장은 지난 2021년에도 자신과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 방송 등을 이유로 한 유튜브 채널을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한 바 있다. 2020년에도 유명 유튜버를 대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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