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대 양자기술 R&D…과기부, 예비타당성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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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총 1조원 규모의 양자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제5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고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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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정부가 총 1조원 규모의 양자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제5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고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양자과학기술, 도심항공교통, 뿌리리술 개발 사업 등 3개 사업을 선정했다.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쉽 프로젝트 사업은 임무지향형 양자과학기술 대표 사업 추진을 통해 선도국 수준의 기술 대도약 및 산업화 역량을 조기 확보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2031년까지 8년간 총사업비 9960억원이 요구된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은 도심항공교통 본격 성장기 대비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기술성‧안전성‧사회적 수용성 검증을 통한 도심항공교통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성장형 사업이다. 요구예산은 2028년까지 2997억원이다.
이 사업에 대해서는 지난해 연구개발 예타의 적시성 강화를 위해 일정규모 이하의 주요 정책 관련 사업을 대상으로 도입된 신속조사 방식(Fast-track)이 처음 적용, 예타 조사기간이 7개월에서 4.5개월로 단축 될 예정이다.
신산업 대응 차세대 공통·핵심 뿌리기술개발사업은 수요산업에 공통으로 활용이 가능한 뿌리기술의 개발 및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성장형 사업이다. 2030년까지 4015억원의 사업비가 요구됐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건전한 재정 유지 등을 위해 신규투자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임을 강조하며 “한정된 투자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전략기술과 미래 기술성장·확산을 위한 기반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예타 대상사업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신성장 4.0, 국가전략기술, 탄소중립 및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 사업 등 국가 차원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하여 대상사업을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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