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18 교육관 위탁 운영기관 재공모…시민단체 '환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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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5·18 교육관 위탁 운영기관을 재공모한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공모를 거쳐 지난 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회에 대한 평가 결과 최근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협상 과정에서 운영 계획 보완 방안이 오가기도 했지만, 외부 위원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부상자회가 운영기관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광주시는 재공모를 거쳐 3년(최장 6년)간 교육관을 운영할 기관을 다음 달까지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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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천정인 기자 = 광주시가 5·18 교육관 위탁 운영기관을 재공모한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공모를 거쳐 지난 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회에 대한 평가 결과 최근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협상 과정에서 운영 계획 보완 방안이 오가기도 했지만, 외부 위원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부상자회가 운영기관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2월 부상자회가 주관한 특전사동지회 초청 '대국민 선언식' 행사에 반발하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철회하라고 광주시에 요구하기도 했다.
광주시는 당시 논란과 이번 평가 결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재공모를 거쳐 3년(최장 6년)간 교육관을 운영할 기관을 다음 달까지 선정할 방침이다.
그동안은 기존 운영 기관인 5·18 민주화운동 공로자회에서 운영을 맡는다.
194개 시민단체가 모인 '오월정신 지키기 범시도민 대책위원회'는 시의 부적합 판정이 내려지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대책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관은 숭고한 오월정신을 계승·발전시켜 후세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립됐다"며 "오월 정신을 훼손한 단체가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것이 부당하다고 지적한 시도민의 민심을 반영한 결정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공모 과정도 교육관의 설립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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