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日 멤버 레이, 한국어 손편지로 활동 중단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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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브 (IVE·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의 일본 출신 멤버 레이가 한국어로 쓴 손편지로 활동 중단 심경을 전했다.
레이가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게 됨에 따라 아이브는 컴백 활동을 5인 체제(안유진, 가을, 장원영, 리즈, 이서)로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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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는 12일 아이브 공식 팬카페에 찍어 올린 손편지에서 “어떻게 편지를 써야할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며 “잠시 멈춰서 나 스스로를 잘 챙기는 이 시간이 의미 없는 것이 되지 않게 천천히 노력하고 있다”고 썼다. 그는 이어 “하루도 빠짐없이 ‘다이브’(팬덤명)와 멤버들 생각을 한다”며 “모두 나에게 소중한 친구이자 가족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레이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아이브의 정규 1집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발매 기자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포토타임까지만 소화하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빠졌다. 이에 대해 현장 진행을 맡은 김민지 아나운서는 “컨디션 난조 탓”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하루 뒤인 11일 팬카페에 올린 공지글을 통해 “레이가 최근 가슴 두근거림, 답답함 등 컨디션 이상 증세를 느껴 병원을 찾아 상담 및 검진을 받은 결과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 의료기관의 소견을 토대로 레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 건강 회복을 위한 일시적 활동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레이가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게 됨에 따라 아이브는 컴백 활동을 5인 체제(안유진, 가을, 장원영, 리즈, 이서)로 진행하게 됐다. 레이는 손편지를 통해 “첫 정규앨범인 만큼 정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아이브 멤버 모두가 온 세상 사람들에게 많이 사랑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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