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현장]주자 문현빈의 공격적인 리드 동작, 수베로 한화 감독 "왜 문제가 될 수 있는지 궁금하다"

민창기 2023. 4. 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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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문제가 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정우람은 구단 관계자를 통해 "오늘 경기장에서 김선빈과 잘 이야기를 했다. KIA 선수들이 문제가 되는 것 아닌가 궁금해하니 주장이 와서 물어본 것이라고 생각한다. 양측 모두 아무 문제 없는 플레이라는 점에 동의하고 마무리했다"고 했다.

수베로 감독은 12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그런 동작은 야구의 일부다. 굉장히 일상적인 행위다. 어제 둘이서 나눈 대회를 알고 있다. 왜 한국야구에서 문제가 될 수도 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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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기가 끝난 직후 한화 주장 정우람(왼쪽)과 KIA 주장 김선빈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왜 문제가 될 수 있는지 모르겠다."

피말리는 연장 승부가 펼쳐진 1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경기가 끝난 직후 KIA 타이거즈 주장 김선빈이 한화 이글스 주장 정우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연장 10회초 2사 2,3루에서 한화 3루 주자 문현빈이 홈 플레이트를 향해 달렸다가 돌아오는 동작을 반복했는데, 이 행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5-4로 한화가 리드를 잡은 상황이었다.

경기 직후에 미묘한 분위기가 흘렀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이 상황에 대해 다소 민감하게 반응했다.

KIA 관계자는 12일 "지난 선수협 총회 때 베이스 부근에서 불필요한 행위로 투수를 자극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았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확인하는 차원이었지 항의를 한 게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정우람은 구단 관계자를 통해 "오늘 경기장에서 김선빈과 잘 이야기를 했다. KIA 선수들이 문제가 되는 것 아닌가 궁금해하니 주장이 와서 물어본 것이라고 생각한다. 양측 모두 아무 문제 없는 플레이라는 점에 동의하고 마무리했다"고 했다.

수베로 감독은 12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그런 동작은 야구의 일부다. 굉장히 일상적인 행위다. 어제 둘이서 나눈 대회를 알고 있다. 왜 한국야구에서 문제가 될 수도 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고졸루키' 문현빈은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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