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실체스터, LG 투자 5년만에 지분 5% 확보…'성장주' 변신에 투자확대 추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가 새로운 외국인 대주주를 맞이하게 됐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회사 실체스터 인터내셔널 인베스터즈는 ㈜LG 주식 789만6천588주를 보유하고 있다.
실체스터는 LG 주식을 매수하다가, 지분율이 5%를 넘으면서 공시 의무를 받게 돼 이번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가 외국계 자본도 투자하려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긍정적 해석 가능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LG가 새로운 외국인 대주주를 맞이하게 됐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회사 실체스터 인터내셔널 인베스터즈는 ㈜LG 주식 789만6천588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은 5.02%다.
일각에서는 경영권 분쟁과 관련이 있다는 추측도 나왔지만, 분쟁 가능성이 없던 때부터 주식을 모아온 장기투자자인데다가 관여할 방법도 많지 않아 단순 가치 투자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실체스터는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로 알려져있다. KT 지분을 5.07% 보유한 대주주이기도 하다.
실체스터는 LG 주식을 매수하다가, 지분율이 5%를 넘으면서 공시 의무를 받게 돼 이번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러나 실체스터가 경영권 분쟁을 일으킬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일단 실체스터는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보고서에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이 아닌 경우라고 밝혔고, 보유목적에도 일상적인 경영활동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주식을 모은 기간도 짧지 않다. 2018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들어서야 겨우 5%를 넘기면서 공시 의무 대상에 포함됐다. 상속 분쟁이 시작된 것은 최근 들어서 일, 경영권 분쟁을 노렸다는 주장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얘기다.
재계 관계자는 "실체스터가 장기 투자자라 경영권 분쟁을 목적으로 지분을 모았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반대로 LG가 외국계 자본도 투자하려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긍정적인 해석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종합] LG家 상속재산 뒷북치는 세 모녀…인화가풍 깼다
- [특징주] LG '급등', 영국계 펀드가 지분 5% 확보
- 안전벨트 잘못 맨 '손님'…걸려서 넘어지면 '기사 잘못'? [기가車]
- 이혼 후 '위자료·양육비' 안준 아버지…"어머니 한 풀고 싶어요" [결혼과 이혼]
- [오늘의 운세] 11월 15일,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떠나라
- '성매매 의혹' 최민환, 강남집 38억에 팔아…차익 '어마어마'
- 전 여친 때려 숨지게 한 '거제 교제폭력' 20대男, 12년형 선고
- 코오롱, 3분기 영업손실 166억...적자전환
- 영동군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반도체 팹리스 파두, 3분기 매출 100억 영업손실 305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