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김동헌, 나이답지 않게 수비 안정감..크게 될 모습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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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이 팀을 돌아봤다.
홍원기 감독은 "KBO리그 규정 상 미세먼지 농도가 일정 이상이면 경기를 할 수 없다. 퓨처스리그 경기도 취소되지 않았나. 그런 상황에서 야외 훈련을 지시할 수는 없었다. 선수들의 건강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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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홍원기 감독이 팀을 돌아봤다.
4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2차전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키움은 이날 취소가 결정되기 전 선수단의 야외 훈련을 실시하지 않았다. 홍원기 감독은 "KBO리그 규정 상 미세먼지 농도가 일정 이상이면 경기를 할 수 없다. 퓨처스리그 경기도 취소되지 않았나. 그런 상황에서 야외 훈련을 지시할 수는 없었다. 선수들의 건강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등판 예정이던 장재영은 등판이 미뤄졌다. 키움은 13일 경기에 에이스 안우진을 내세운다. 홍원기 감독은 "장재영에게 지금 어떤 수치를 크게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겨울에 준비한 것을 크게 흔들리지 않고 유지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지금은 선발의 한 축이 돼가는 과정이다. 지난 등판에서도 실점은 했지만 2사 후 삼진을 잡아내거나 땅볼을 유도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찾아갔다"고 말했다.
홍원기 감독은 이날 신인 포수 김동헌을 선발로 출전시킬 계획이었다. 홍원기 감독은 김동헌에 대해 "창원에서도 불리한 카운트에서 침착하게 출루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정감있게 투수를 리드하고 도루저지까지 잘 해내고 있다. 수비적으로는 어린선수답지 않게 안정적이다. 크게 될 모습이 보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키움은 현재 1군 엔트리에 좌완 불펜이 마무리 투수 김재웅 한 명 뿐이다. 홍원기 감독은 "아직 2군에서 합류할만한 선수가 없다"며 "우완 불펜들이 좌타자 상대를 잘 해내고 있다. 그리고 2군 좌완 중이 기대치만큼 컨디션이 올라온 선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승호, 이영준 등 1군 경험이 풍부한 후보들은 있다. 홍원기 감독은 "이승호는 올해 선발로 준비를 했는데 아직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았다. 롱릴리프가 필요한 상황도 있을 수 있으니 길게 던질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이영준도 아직 구속이 올라오지 않았다. 두 선수 모두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정찬헌에 대해서는 "겨울에 개인적으로 준비를 했겠지만 실전 감각이나 몸상태가 아직 부족하다. 여유를 갖고 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진=홍원기/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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