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조업체 절반 이상 "중국 리오프닝, 전체적으로 도움"

홍창진 2023. 4. 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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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제조업체의 절반 이상은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이 전체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 제조업 160개 사를 대상으로 '중국 리오프닝의 경제적 영향'을 조사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중국의 리오프닝이 실물 경기에 아직 반영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함께 우리 경제 상황에 복합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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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무역(CG) [연합뉴스TV 제공]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 지역 제조업체의 절반 이상은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이 전체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 제조업 160개 사를 대상으로 '중국 리오프닝의 경제적 영향'을 조사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응답 업체의 51.9%는 리오프닝이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에 관해 "부작용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부작용이 매우 클 것'이라고 답한 업체는 2.5%에 그쳤다.

매출, 수익 등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58.7%가 '영향 없음'으로 답했다.

이미 긍정적인 효과가 있거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응답은 33.7%였다.

7.6%는 도움 되지만 부작용이 클 것이라고 답했다.

리오프닝으로 긍정적 효과가 이미 있거나 기대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크게 기대하는 부분을 조사한 결과, '중국산 부품소재 조달로 공급망 안정'(44.4%)이 가장 많이 꼽혔다.

또 '중국으로 수출물량 증가'(38.9%)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대중국 사업계획에 관한 질문에 10곳 중 7곳(69.3%)이 '현재 수준 유지'로 답했다. '계속 늘릴 예정'이라는 기업은 13.8%에 그쳤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중국의 리오프닝이 실물 경기에 아직 반영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함께 우리 경제 상황에 복합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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