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 국제규격 복합운동장 착공…주민에게도 개방

이은파 2023. 4. 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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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12일 교내에서 국제스포츠 행사 개최가 가능한 복합운동장 착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특히 복합운동장은 2027년 8월 세종을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에서 개최되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각종 국제스포츠 행사 개최는 물론 학생 수업과 주민 체육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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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종캠퍼스 국제규격 복합운동장 착공 (세종=연합뉴스) 12일 세종시 조치원읍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열린 고려대 세종캠퍼스 국제규격 복합운동장 착공식에서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왼쪽 다섯 번째)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왼쪽 네 번째), 최민호 세종시장(오른쪽 다섯 번째) 등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오는 8월까지 43억8천만원이 투입되는 이 운동장은 고려대 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된다. 2023.4.12 [고려대 세종캠퍼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12일 교내에서 국제스포츠 행사 개최가 가능한 복합운동장 착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착공식에는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 김영 고려대 세종부총장, 최민호 세종시장,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대운동장과 종합운동장으로 이뤄진 세종캠퍼스 복합운동장 조성사업에는 오는 8월까지 43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면적은 3만3천624㎡다.

대운동장에는 럭비·야구 겸용의 국제규격 축구장이, 종합운동장에는 농구장(3면)과 테니스장(5면)이 각각 조성된다.

특히 복합운동장은 2027년 8월 세종을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에서 개최되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각종 국제스포츠 행사 개최는 물론 학생 수업과 주민 체육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복합운동장 조감도 [고려대 세종캠퍼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복합운동장이 완공되면 학생의 수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조치원읍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운동장이 원활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세종시는 지난해 3월 복합운동장 조성을 통해 지역 문화·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민·관·학 공동 사용을 통한 지역공유를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한 바 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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