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다큐 영화 다음 달 개봉..후원 쇄도 속 "신격화 멈추라" 비판

박승현 2023. 4. 12.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주인공인 다큐멘터리가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다큐 영화 <문재인입니다> 에 대해서 신격화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은 '퇴임 후 잊힌 삶을 살겠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이 말한 '잊힌 삶'이란 국민들이 본인의 과오만을 잊어주길 바라는 '선택적 망각'을 말하는 것이었나 보다"라고 비난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신격화하는 다큐멘터리 개봉 멈추라”
서민 단국대 교수 “문재인 다큐 개봉한다고 좌파들 돈 걷던데”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조용하게 산다더니, 역시 거짓말”
▲영화 '문재인입니다' 스틸컷 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주인공인 다큐멘터리가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다큐 영화 <문재인입니다>에 대해서 신격화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은 '퇴임 후 잊힌 삶을 살겠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이 말한 '잊힌 삶'이란 국민들이 본인의 과오만을 잊어주길 바라는 '선택적 망각'을 말하는 것이었나 보다"라고 비난했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국민들에게 기억되고 싶다면 재임 시절 저질렀던 수많은 과오들에 대한 비판을 당당히 받아들이고, 선택적으로 국민의 관심을 호소하는 비겁한 모습을 보이지 마라"고 주장했습니다.

서민 단국대 교수는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다큐멘터리) 포스터 보니 개 만지고 있네요. 다큐니까 개 버리는 것도 나오겠죠"라며 비꼬았습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조용하게 산다더니, 역시 '거짓말'"이라며 "이번에는 영화배우 데뷔까지 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는 지난 10일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해 11일까지 1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다큐는 문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 삶을 조명하는 내용으로 다음 달 29~30일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영될 예정입니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