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강남 납치·살해 '배후' 부부 신상공개... 유상원·황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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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하도록 사주한 혐의로 구속된 재력가 부부의 신상을 경찰이 공개했다.
심의위는 "피의자 이경우 등과 사전에 범행을 공모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납치한 후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 및 잔인성이 인정된다"면서 "또 공범 피의자들의 자백 및 통화ㆍ계좌내역 등 공모 혐의 증거가 존재하고 유사 범행 예방 효과 등 공공의 이익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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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하도록 사주한 혐의로 구속된 재력가 부부의 신상을 경찰이 공개했다. 51세 유상원과 49세 황은희다.
서울경찰청은 12일 신상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유씨와 황씨의 사진과 이름, 나이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심의위는 “피의자 이경우 등과 사전에 범행을 공모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납치한 후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 및 잔인성이 인정된다”면서 “또 공범 피의자들의 자백 및 통화ㆍ계좌내역 등 공모 혐의 증거가 존재하고 유사 범행 예방 효과 등 공공의 이익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부부는 지난해 9월 주범 이경우(36)로부터 범행을 제안받고, 가상화폐(코인) 투자 등으로 악연이 있던 피해자를 살해하는 대가로 이씨에게 7,000만 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코인 투자에 성공해 자산을 불린 것으로 알려진 유씨 부부는 2020년 투자한 P코인 실패 책임을 놓고 피해자와 민·형사 소송을 치르며 오랫 동안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피해자에 대한 원한 때문에 범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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