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산불 피해 강릉시에 긴급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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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 대형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강릉이 1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의 생계자금 대출 및 대출금리 인하 등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이미 선포된 대전, 충북, 충남, 전남, 경북 등 10곳의 산불피해 주민과 기업에도 금융지원을 마련하고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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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인하·대출상환 6개월 유예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수협은 대형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강릉이 1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의 생계자금 대출 및 대출금리 인하 등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수협은 최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가계와 중소기업에 대한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금융지원방안을 시행키로 했다.
수협 상호금융 영업점에서는 산불 피해지역의 개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긴급생계자금 대출(개인당 최대 2000만원) △기존 대출 원리금분할상환 유예(최대 6개월 이내) △기존 대출 만기연장(최대 6개월 이내) △대출금리 인하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금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행정관청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지원받고자 하는 수협 상호금융 영업점에 제출하면 된다.
이번 금융지원은 지난 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0개 지자체(대전 서구, 충북 옥천, 충남 홍성·당진·보령·금산·부여, 전남 함평·순천, 경북 영주)에 대해 금융당국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한 데에 동참한 것이다.
특히 지난 11일 산림뿐만 아니라 주택가 일대까지 번진 강원 강릉의 산불 피해가 발생한 곳에 대해서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이 지역까지 금융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유은실 (ye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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