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시민 대상 건강지표 개선 연구 나서
인천시의회가 시민 대상의 건강지표를 세우기 위한 연구에 나선다.
시의회는 최근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인천시민의 건강지표 개선 연구회’의 첫 세미나를 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시민들에게 올바른 생활 습관·건강 관리 등에 대한 지원을 하고 군·구별로 시민 건강지표를 점검, 대책을 세우기 위해 이 같은 연구회를 꾸렸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이훈재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인천시민 건강행태 과제와 해법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군·구별 보건소의 건강지표 특성과 개선을 위한 과제 및 현황 등을 공유했다. 이 교수는 “최근 연수구가 금연 아파트를 적극 도입해 흡연률을 줄인 근거가 있는 만큼 인천 전지역에 금연 아파트 등을 통한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IT 기술을 가장 많이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보건”이라며 “지자체 등 관계 기관이 나서 정책 연계를 해야 한다”고 했다.
연구회의 대표의원인 장성숙 인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시민의 건강지표가 다른 특·광역시에 비해 저조한 만큼 연구회를 통한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보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신영희 시의원(국민의힘·옹진군), 나상길 시의원(민·부평구4), 임지훈 시의원(민·부평구5) 및 각 군·구의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시의회는 이훈재 교수와 이지용 경기일보 기자 등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이지용 기자 leeiy5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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