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이 아니고?..."맨유, 당장 하이재킹해" 영입 불붙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주앙 펠릭스(첼시) 영입을 추천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여름 이적시장 최대 과제는 스트라이커 보강이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후 중앙 공격수를 찾았다. 지난겨울에는 부트 베호르스트만 단기 임대하며 이번 6월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팀의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
가장 많이 언급된 역시 케인이다. 케인의 활약과 달리 토트넘은 올시즌도 사실상 무관에 그쳤다.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지만 아직까지 토트넘과 케인의 재계약 소식은 없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까지 획득하지 못할 경우 이적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맨유가 펠릭스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그본라허는 “맨유가 펠리스를 영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분명 좋은 영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펠릭스는 2019-20시즌에 1억 2,000만 유로(약 1,700억원)의 엄청난 이적료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초반에는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점차 부진이 시작됐고 이번 시즌에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불화설까지 전해졌다.
결국 펠릭스는 지난 1월 첼시 임대를 택했다. 펠릭스는 특유의 침투와 기술을 회복하면서 번뜩이는 모습을 자랑했다. 퇴장 징계로 못 나온 기간이 있었지만 첼시는 펠릭스의 활약에 만족하면서 완전 영입까지 고려하고 있다.
아그본라허는 “첼시에서 펠릭스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뛰어난 드리블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속도도 빠르다. 맨유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면 지금의 공격진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베호르스트, 제이든 산초, 안토니 모두 부족하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유일한 옵션인 가운데 펠릭스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앙 펠릭스·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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