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전기스쿠터 보조금 29만원 '뚝'

문광민 기자(door@mk.co.kr) 2023. 4. 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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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배달용 전기스쿠터로 알려진 디앤에이모터스(옛 대림오토바이)의 소형 이륜차 'EM-1S'를 구매할 때 국비·지방비 등 보조금 혜택은 총 155만원에 달한다. 이 모델의 권장소비자가격이 494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판매가격의 31%에 해당하는 구매 보조금을 지원받는 셈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최근 '2023년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통해 모델별 보조금 액수를 공개했다. 올해 전기이륜차에 지급되는 평균 보조금은 약 180만원(배터리 교체형 모델 제외)으로, 지난해 207만원과 비교해 12.7% 줄었다.

올해 전기이륜차 보조금 지원 대상은 총 85종이다. 지난해 93종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EM-1S의 보조금은 지난해 184만원에서 올해 155만원으로 29만원 줄었다. 주요 모델별로 보면 블루샤크코리아의 'R1 Lite'는 187만원에서 159만원으로, 송과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NEUWAI S1'은 207만원에서 175만원으로 각각 축소됐다.

정부는 전기이륜차 보급을 확대한다는 명목으로 모델별 보조금 액수를 전반적으로 낮췄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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