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도 불가' 잠실 두산-키움전, 미세먼지 취소…13일 선발 김동주-안우진[SPO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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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두산과 키움은 12일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간 시즌 2차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미세먼지 농도가 진한 여파로 취소됐다.
KBO 정규시즌 기준 미세먼지 취소 경기는 2021년 5월 8일 잠실 한화-LG전, 문학 키움-SSG전, 수원 NC-kt전, 광주 두산-KIA전까지 4경기가 동시에 취소된 뒤 약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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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두산과 키움은 12일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간 시즌 2차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미세먼지 농도가 진한 여파로 취소됐다. 경기 취소를 결정한 오후 5시 20분 기준 잠실이 있는 서울 송파구의 미세먼지 농도는 323㎍/㎥으로 매우 나쁨이었다. KBO 규정상 미세먼지 농도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되면 경기를 취소할 수 있다.
두산과 키움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탓에 이날 실외 타격 훈련을 진행하지 않았다. 그라운드에 몸을 풀고 수비 훈련을 할 때는 선수들을 비롯해 코치진까지 모두 마스크를 쓰고 호흡기를 보호했다.
KBO 정규시즌 기준 미세먼지 취소 경기는 2021년 5월 8일 잠실 한화-LG전, 문학 키움-SSG전, 수원 NC-kt전, 광주 두산-KIA전까지 4경기가 동시에 취소된 뒤 약 2년 만이다. 당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4경기가 동시에 취소되는 이례적인 일이 있었다.
두산은 13일 경기에 이날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김동주가 하루 더 휴식을 취하고 등판하기로 했다. 키움은 이날 선발투수 장재영에게 휴식을 주고, 13일 1선발 안우진을 내기로 했다.
한편 이날 퓨처스리그 3경기 역시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고양(한화-히어로즈), 강화(두산-SSG), 익산(LG-kt) 경기는 진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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