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인 배후' 재력가 부부는 유상원·황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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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주택가 납치·살인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재력가 부부 유상원(50)·황은희(48)의 신상정보가 12일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들의 이름·나이·사진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들은 앞서 검거된 피의자 이경우(36)에게 범행준비자금 명목으로 7000만 원을 지급, 피해자 A(48) 씨를 납치·살해하라고 시킨 혐의(강도살인교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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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주택가 납치·살인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재력가 부부 유상원(50)·황은희(48)의 신상정보가 12일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들의 이름·나이·사진을 공개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피의자 이경우 등과 사전에 범행을 공모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납치한 후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된다"며 "공범 피의자들의 자백과 통화내역, 계좌 내역 등 공모 혐의에 대한 증거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사 범죄에 대한 예방 효과 등 공공의 이익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앞서 검거된 피의자 이경우(36)에게 범행준비자금 명목으로 7000만 원을 지급, 피해자 A(48) 씨를 납치·살해하라고 시킨 혐의(강도살인교사)를 받는다.
유 씨 부부는 가상화폐 투자 실패 책임을 놓고 피해자 A 씨와 민·형사 소송을 치르며 오랫동안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수사한 뒤 13일 오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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