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상생협의회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공동 건의

경북동해안상생협의회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건의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동해안상생협의회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협의회는 이날 울진 후포마리나항 클럽하우스에서 3년 만에 정기회의를 열고 공동건의문 채택과 함께 유치결의를 다졌다.

회의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손병복 울진군수, 김광열 영덕군수, 남한권 울릉군수, 김남일 포항 부시장, 5개 시군의 민간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주낙영 시장은 제32차 APEC 정상회의의 비전·목표와 최적지 경주개최 의미, 유치 방향 등을 설명하고 역량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단체장들은 APEC 경주유치를 비롯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대응, 영덕·울진·삼척 구간 동해안 고속도로 개설, 울릉군 비상 대비시설 확충 등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경북 동해안 100만 주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공동 발전을 모색하고자 지난 2015년 1월 출범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방화 시대를 맞아 자치단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내자”면서 “동해안권 상생과 번영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에 공동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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