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무용원 학생들, 신인 등용문 美발레 대회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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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재학생들이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발레 장학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예종은 미국에서 열린 '2023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 콩쿠르' 최종 파이널 시니어 파드되 부문에서 전민철군과 김수민양이 1등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는 2000년 창설된 전 세계 발레 신인 등용문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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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재학생들이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발레 장학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예종은 미국에서 열린 '2023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 콩쿠르' 최종 파이널 시니어 파드되 부문에서 전민철군과 김수민양이 1등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 양은 발레 시니어 여자 솔로 부문에서도 2등, 전 군은 발레 시니어 남자 솔로 부문에서 3등에 올랐다.
입상 결과 전 군은 'BALLET DORTMUND Germany', 'Houston Ballet, 'EUROPEAN SCHOOL OF BALLET', 'SAN FRANCISCO BALLET SCHOOL'에서 김 양은 'John Cranko', 'BALLET DORTMUND Germany'에서 각각 장학금을 받게 됐다.
'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는 2000년 창설된 전 세계 발레 신인 등용문으로 통한다. 이번 대회에는 약 1000여 명의 참가자 가운데 예선을 거쳐 41개국 250여명이 뉴욕에서 결선을 치렀다.
한예종 무용원은 재학생들의 활약에 힘입어 2018년 대회에 이어 올해 콩쿠르에서도 아웃스탠딩 스쿨 어워드(Outstanding School Award) 스페셜상을 수상했다. 한예종은 이예은(17) 양과 이승민(18) 군도 최종 톱(Top)12에 올랐다고 밝혔다. 대회 심사위원들은 "한국 참가자들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몸의 선이 돋보이는 동작의 기술뿐만 아니라 감정선을 섬세히 잘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였으며 정교한 클래식 스타일을 프로페셔널하게 잘 보여줬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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