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영화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다시 극장으로…메인 예고편 공개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2023. 4. 12.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억의 애니메이션 영화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이 리마스터링된다.

배급사 워터홀컴퍼니(주)는 영화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의 메인 예고편을 12일 공개했다.

1996년 개봉 당시 전국을 휩쓸며 연일 매진 사례를 일으킨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의 핵심 스토리가 알차게 담긴 이번 예고편은 4K 화질급의 리마스터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영상과 풍부한 색감으로 어린 시절의 기억을 생생하게 복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영화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 검성 고길동 포스터. 사진=워터홀컴퍼니(주)

추억의 애니메이션 영화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이 리마스터링된다.

배급사 워터홀컴퍼니(주)는 영화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의 메인 예고편을 12일 공개했다.

애니메이션 영화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 메인예고편 스틸. 사진=워터홀컴퍼니(주)

새롭게 제작된 메인 예고편은 허겁지겁 달려 나오는 둘리와 또치의 머리 위로 폭죽이 터지고 '아기공룡 둘리 탄생 40주년'이라는 커다란 카피가 등장해 40년간 변치 않은 사랑을 받아온 둘리의 추억을 상기시키며 시작된다.

화려한 오프닝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예고편은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대는 고길동과 둘리 패밀리의 아옹다옹한 장면들이 이어지며 보는 사람의 마음을 무방비로 만드는 순도 100%의 웃음을 자아낸다.

매일 같은 구박에서 탈출하고자 빨리 어른이 되기로 한 둘리와 친구들. 하지만 악명 높은 타임코스모스의 오류가 모두를 미래가 아닌, 정체불명의 얼음별로 데려가는 바람에 일이 점점 꼬이기 시작한다. 게다가 얼떨결에 끌려온 고길동이 마이콜과 함께 우주 악당 바요킹의 포로로 잡히고, 둘리 엄마가 수정구슬에 갇혀 있단 사실이 밝혀지면서 둘리 일행의 모험은 한층 더 버라이어티하고 스펙터클한 전개를 맞이한다.

1996년 개봉 당시 전국을 휩쓸며 연일 매진 사례를 일으킨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의 핵심 스토리가 알차게 담긴 이번 예고편은 4K 화질급의 리마스터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영상과 풍부한 색감으로 어린 시절의 기억을 생생하게 복원한다.

여기에 '2023년 5월, 다시, 여기. 둘리!', '모두의 90’s, 모두의 둘리'와 같은 뭉클한 카피가 더해져 그리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자아내고, 비트 넘치는 디스코 버전으로 편곡된 새로운 주제곡은 K-흥을 일깨우며 주체할 수 없는 내적 댄스를 유발하는 동시에 극장으로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엔딩크레딧과 함께 끝난 줄 알았던 예고편은 "종로로 갈까요~ 영동으로 갈까요~"하는 구성진 노랫소리로 다시 모두를 추억으로 이끈다. 생사의 기로에 선 고길동은 간드러진 바이브레이션과 역동적인 율동으로 아이돌 가수 못지않은 매력을 뽐내지만 듣는 귀가 남다른 바요킹에게는 저질 그 자체일 뿐, 결국 "쳐라"라는 분노의 외침과 함께 영상이 막을 내리며 뒷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가왕 고길동', '고길동 나침반', '고길동 종로스타', '고길동 롤린' 등 수많은 밈으로 재생산되며 화제를 모은 명장면으로 제작된 쿠키 영상은 둘리를 보고 자란 X세대는 물론, 밈과 짤로 둘리를 좋아하게 된 Z세대까지 사로잡으며 또 한 번 국민적 인기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까지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하는 예고편으로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최상으로 끌어올린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은 5월 그리웠던 친구들을 찾아온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