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호계럭키아파트 재건축 하나 ‘촉각’
안양시가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한 노후 아파트인 호계럭키아파트에 대해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에 나섰다.
12일 안양시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동안구 호계2동 570번지 일원에 면적 4만1천517㎡, 13개동(아파트 12개동, 상가 1개동), 지상 최고 15층에 794가구 규모로 1992년 12월 준공됐다.
시는 이후 해당 아파트를 지난 2020년 3월 ‘2030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을 통해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이날 해당 아파트 재건축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을 실시했다.
해당 단지는 지난해 12월 준공 30년을 맞아 노후 건축물 경과 연수가 도래해 현지 조사에 나섰고 결과는 이르면 이달 말 나올 예정이다.
현지 조사는 정밀안전진단(안전진단)이 필요한지를 결정하기 위해 시행한다.
구조·설비·주거환경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이 표본 가구에 대해 구조안전성, 건축마감, 설비노후도, 주거환경 적합성 등을 검사한다.
현지 조사에선 건축물이 양호한 상태인 경우 ‘안전진단 불필요’, 안전성과 사용성에 이상 징후가 있으면 ‘안전진단 필요’ 등으로 판단한다.
시는 현지 조사 결과에 따라 안전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도비를 지원받아 관련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후 안전진단을 통해 A~E등급을 판정받고 등급에 따라 재건축 추진 여부를 따진다.
시 관계자는 “향후 안전진단 실시를 결정할 때 대표성 및 객관성 등을 확보할 수 있는 표본 대상을 지정할 계획”이라며 “현지 조사 결과를 최대한 빨리 통보하고 결과에 따라 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규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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