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숲을 아이들 쉼터로"..포스코인터, '탄소저감 위한 사회공헌 협약'

포스코인터내셔널이 12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ESG 사회공헌 협약식을 진행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 ㈜포스코인터내셔널 박철호 기업시민사무국장 (앞줄 왼쪽 5번째부터)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파이낸셜뉴스]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2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탄소저감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그룹은 국내 기업 중 선도적으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이후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LNG발전소 소재지인 인천 서구에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하고 대기오염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리공원에 미세먼지 저감 1호 숲을 조성한데 이어 2021년 문점공원, 2022년에는 용머리공원에 차례로 미세먼지 저감 숲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아이들에게 친환경 학습공간과 쉼터를 제공하는 '학교 숲 조성사업'과 기후변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초등학교 인근 부지에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대나무 200주와 자작나무 1000주를 식재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숲 조성 사업을 위해 2020년부터 총 4억5000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했고 올해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산불 피해지역과 공원을 중심으로 숲 조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철호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은 "매년 조성되어 나갈 숲과 기후변화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가 건강히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포스코그룹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숲을 조성하고 복원하는 역할을 꾸준히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미래세대인 어린이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사회공헌의 시너지를 이루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