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1325.7원 마감…美 CPI 발표 앞두고 연고점 경신

이기림 기자 2023. 4. 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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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달러·원 환율이 소폭 오른 1325.7원에 마감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원 오른 1325.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월10일 종가(1324.2원)를 넘어선 수준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322.5원에 출발해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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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하고 있다. 2023.4.1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12일 달러·원 환율이 소폭 오른 1325.7원에 마감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원 오른 1325.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월10일 종가(1324.2원)를 넘어선 수준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322.5원에 출발해 소폭 상승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에 발표될 예정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공개를 앞둔 경계감에 환율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원화가 수출 부진 등에 따라 약세 흐름을 타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3월 분기 보고서에서 언급했듯이 1350원까지는 고점을 오픈한다"며 "오늘 밤 미국 물가지표 결과가 1차 저항선 사수 여부를 결정할 것이고, 예상 상회 시 일시적인 상방 오버슈팅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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