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출소 2주만에 또…필로폰 600회분 소지 '유통사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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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를 유통해 수감됐던 30대가 출소한 지 2주 만에 또 다시 필로폰 600회분을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0일 오전 5시쯤 강북구 번동 주택가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후 필로폰 소지와 투약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서울북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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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를 유통해 수감됐던 30대가 출소한 지 2주 만에 또 다시 필로폰 600회분을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0일 오전 5시쯤 강북구 번동 주택가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마약류를 투약하고 매도·매입하는 등 유통한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형기를 마친 뒤 2주 만에 또 다시 익명 채팅 플랫폼에서 함께 마약류를 투약할 여성을 구하다 경찰에 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체포 당시 필로폰 20g을 소지하고 있었다. 이는 시가 1400만원 상당으로, 통상 필로폰 1회 투약분이 0.03g인 점을 감안하면 660여회분에 이른다.
체포 직후 진행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 A씨는 마약류(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A씨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또 압수한 A씨 휴대폰 등을 분석해 공급책 등 상선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관련 전과가 있는 A씨가 다량의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던 점을 고려해 출소 후에도 마약류를 매매하는 등 유통한 정황이 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A씨는 유튜버 '동네지킴이' 신고로 덜미가 잡힌 것으로 파악됐다. 동네지킴이는 익명 채팅 앱에서 마약사범으로 의심되는 인물을 찾아 신고하고 검거 과정을 콘텐츠로 만드는 유튜버다.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300명이 넘는 마약사범을 신고해 경찰에 넘겼다.
A씨는 이날 오후 필로폰 소지와 투약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서울북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를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마약을 유통했는지 등에 대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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