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저터널 '결로현상'…16일부터 24시간 비상근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7월 결로현상을 보인 보령해저터널이 여름철 결로현상 방지를 위해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예산국토관리사무소는 여름철 보령해저터널을 더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24시간 물기(결로) 발생 감시체제에 돌입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보령해저터널은 작년 7월 터널 벽면과 바닥이 젖는 현상이 발생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보령시, 충남경찰청 등이 현장점검과 두 차례 자문회의를 벌여 누수가 아닌 결로현상으로 결론지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대전국토청, 물기 발생 시 제트팬·제습기 가동
주행속도 감속 등 안전운전 유도 사고 예방 등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지난해 7월 결로현상을 보인 보령해저터널이 여름철 결로현상 방지를 위해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예산국토관리사무소는 여름철 보령해저터널을 더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24시간 물기(결로) 발생 감시체제에 돌입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보령해저터널은 작년 7월 터널 벽면과 바닥이 젖는 현상이 발생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보령시, 충남경찰청 등이 현장점검과 두 차례 자문회의를 벌여 누수가 아닌 결로현상으로 결론지었다.
이에 따라 대전국토청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보다 안전한 터널 관리를 위해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결로현상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터널근무자 10명을 투입해 중점 점검하고 터널 내 CCTV를 통해 24시간 실시간 감시 시스템을 유지한다.
또 결로 발생 정도에 따른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상황에 따라 제트 팬과 제습기 등 적절한 장비를 가동할 방침이다.
터널 내외부의 현저한 온도 차이와 습도가 많은 날 등 물기 발생이 불가피한 경우 경찰 등과 협의해 감속운전을 유도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국토청 관계자는 “터널 인근 도로전광표지(VMS)를 통해 운전자들에게 터널 내 도로 상황을 안내하고 물기 발생시 미끄러짐 주의, 감속 운전 등의 문구를 노출시켜 안전운전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병익 예산국토관리사무소장은 “수차례 현장점검과 외부 자문회의에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보령해저터널을 국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보령해저터널을 이용하는 운전자들도 속도를 줄이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도 77호선 보령-태안 간 보령해저터널은 국내 최장 해저터널(6.93㎞)로 2021년 12월 개통했다.
개통 이후 올해 2월까지 1년여 만에 통행량 310만 대를 돌파하고,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성공 개최에 기여하는 등 지역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