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AI 기반 도시침수 예보체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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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자체 3곳에 디지털 트윈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도시침수 예보체계를 구축한다.
실증사업은 ▲도시침수 분석·예측을 위한 데이터 수집체계 구축 ▲실시간 침수 모니터링‧스마트 원격 제어 시스템 구축 ▲내·외수 연계 도시침수 예측 기반 시뮬레이션 구축 ▲도시침수 통합관제 시스템‧대응 매뉴얼 구축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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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정부가 지자체 3곳에 디지털 트윈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도시침수 예보체계를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는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광주시, 경상북도, 경상남도와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 시스템'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년까지 총 160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증 지역은 최근 5년간 자연재난 피해를 입은 광주‧포항‧창원시다. 도시침수란 홍수로 인해 도시하천이 범람하거나 도시지역 내에서 강우가 원활히 배수되지 않아 발생하는 침수 현상을 뜻한다.
실증사업은 ▲도시침수 분석·예측을 위한 데이터 수집체계 구축 ▲실시간 침수 모니터링‧스마트 원격 제어 시스템 구축 ▲내·외수 연계 도시침수 예측 기반 시뮬레이션 구축 ▲도시침수 통합관제 시스템‧대응 매뉴얼 구축 등으로 구성된다.
부처와 지자체는 고정밀 공간정보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시스템에 사물인터넷(IoT) 감지기, CCTV 등 현장 계측정보를 연계, 지역 주민에게 홍수 위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환경부는 경북 포항시 냉천에 강우량, 수위, 유량을 측정할 수 있는 다목적 관측소를 설치한 바 있다. 다음달 15일부터 10월까지 천변 주차장 등 주요 지점의 하천 수위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역별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해 AI 예측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종합적인 대응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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