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홈런 FA 지각생 아직인가…2군 타율 1할대도 붕괴 위기

윤욱재 기자 2023. 4. 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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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지각생'의 방망이는 아직 깨어나지 않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타율이 1할대에 머물고 있고 이제는 이마저도 붕괴될 위기다.

이날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한 권희동은 퓨처스 시즌 타율이 .143에서 .118(17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전날(11일) 상동 롯데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데 이어 2경기 연속 무안타를 남긴 권희동은 지난 7일 마산 KT전에서 퓨처스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지만 이후 장타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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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희동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FA 지각생'의 방망이는 아직 깨어나지 않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타율이 1할대에 머물고 있고 이제는 이마저도 붕괴될 위기다.

NC 외야수 권희동(33)은 지금 2군에 있다. 권희동은 12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리그 롯데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권희동이 상대한 롯데 선발투수는 정성종. 1회초 2사 후 김수윤이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하면서 첫 타석부터 득점권 찬스를 맞이한 권희동은 볼 2개를 먼저 고르며 유리한 볼카운트를 가져갔으나 3구째를 타격한 것이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이어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초에는 1사 1,3루 찬스가 찾아왔고 권희동은 볼카운트 1B 1S에서 3루 땅볼을 치면서 이번에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대신 3루주자 최승민이 득점, 팀에 선취 득점을 안긴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6회초 세 번째 타석 역시 안타는 없었다. 선두타자로 나온 권희동은 바뀐 투수 석상호와 상대했으나 초구를 헛스윙한 뒤 2구째를 때린 것이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이어졌다. 권희동에게 더이상 타석은 주어지지 않았다. NC는 8회초 권희동의 타석 때 최우재를 대타로 내세웠다.

이날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한 권희동은 퓨처스 시즌 타율이 .143에서 .118(17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경기는 NC의 3-14 대패로 종료됐다.

전날(11일) 상동 롯데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데 이어 2경기 연속 무안타를 남긴 권희동은 지난 7일 마산 KT전에서 퓨처스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지만 이후 장타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과연 권희동은 언제 타격감을 회복해 1군 무대로 복귀할 수 있을까. 한방을 갖춘 외야수인 권희동은 2017년 타율 .286 19홈런 86타점을 기록했던 선수로 통산 타율 .259 81홈런 381타점을 남기고 있다. 지난 해에는 타율 .227 5홈런 22타점에 그친 권희동은 지난 2월 말에야 NC와 FA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권희동은 NC와 1년 최대 1억 2500만원(연봉 9000만원, 인센티브 3500만원)에 뒤늦게 FA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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