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빈 왼 손가락 골절…롯데, 에이스 격파 전략 전면 수정 불가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흥식 롯데 수석 코치 겸 타격 코치는 시즌 개막 전 상대 에이스를 무너트릴 전략에 대해 말한 바 있다.
박 수석은 "에이스급 투수들에게 힘대 힘으로 붙어 이기기는 어렵다. 빠르고 센스 있는 야구로 상대 에이스급 투수들을 흔들어야 한다. 팀 내에 빠르고 센스 있는 선수들이 많이 보강됐다. 새 시즌에는 새로운 롯데 야구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의 에이스 격파 전략은 전면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였다고 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흥식 롯데 수석 코치 겸 타격 코치는 시즌 개막 전 상대 에이스를 무너트릴 전략에 대해 말한 바 있다.
박 수석은 “에이스급 투수들에게 힘대 힘으로 붙어 이기기는 어렵다. 빠르고 센스 있는 야구로 상대 에이스급 투수들을 흔들어야 한다. 팀 내에 빠르고 센스 있는 선수들이 많이 보강됐다. 새 시즌에는 새로운 롯데 야구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개막 열흘여 만에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빠르고 센스 있는 선수들이 다치거나 부진에 빠졌기 때문이다.
황성빈은 12일 부산미남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왼손 제2수지(검지)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황성빈은 지난 11일 사직서 열린 LG 트윈스전서 3회 홈으로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LG 포수 박동원의 발에 왼손이 충돌,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4회 수비 도중 김민석과 교체,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첫 검진 때는 단순 염좌로 진단받았다. 그러나 재검진 결과 미세골절 진단받으며 당분간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롯데 관계자는 “X-레이 및 CT 검사 결과 왼손 제2수지 미세골절로 인해 당분간 반깁스 고정하면서 안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제는 복귀 시점도 현재로 선 알 수 없다는 것. 복귀 시점은 통증이 괜찮아진 후 결정할 예정이다.
황성빈은 올 시즌 6경기에 출장해 타율 0.438 4득점 2타점 1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빠른 야구를 이끌었다.
그러나 황성빈의 이탈로 인해 롯데 역시 1번 타자 고민을 안게 됐다.
두산에서 방출된 뒤 영입한 안권수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인 탓에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안권수는 11일 현재 타율 0.269 2도루 3득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도루 실패도 2개가 있었고 타격 성적도 기폭이 심한 상태다. 좋을 때와 안 좋을 때의 차이가 크다. 테이블 세터를 확실하게 믿고 맡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롯데의 에이스 격파 전략은 전면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였다고 할 수 있다.
이제 막 부진에서 탈출하려고 했던 롯데다. 하지만 주축 테이블 세터의 부상과 부진으로 다시 전략적인 열세를 면하기 어렵게 됐다.
새로워진 롯데 야구를 보는 것도 그만큼 어려워졌다. 롯데가 시즌 초반에 찾아온 악재를 어떻게 이겨낼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한나 치어리더, 역대급 볼륨 몸매 자랑 [똑똑SNS] - MK스포츠
- 블랙핑크 제니, 빛이 나는 사랑스러움…눈 밑 상처는 아직? [똑똑SNS] - MK스포츠
- 유아인 졸피뎀까지? 경찰 “다섯번째 마약류 복용 확인” - MK스포츠
- 배우 정채율 사망…소속사 “장례 비공개 진행”(전문) - MK스포츠
- “거마비 고사”…‘FC서울 시축’ 임영웅 미담 들어보니 - MK스포츠
- ‘BJ에 8억 원 뜯긴’ 김준수 “명백한 피해자...어떠한 잘못도 없다” (공식) [전문] - MK스포츠
- 더보이즈, 원헌드레드 이적...11명 전원 MC몽 품에 안겼다 [공식] - MK스포츠
- 두산, 외국인 투수로 현역 빅리거 좌완 어빈 영입 [공식발표] - MK스포츠
- “솔직히 놀라, 매우 무서운 타자”…日 사령탑도 경계하는 김도영 [프리미어12] - MK스포츠
- 주재희, 쇼트트릭 주니어 월드컵 2차 남자 1000m 세계 신기록 갱신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