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B-0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9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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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최초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인 '중구 B-05구역' 정비사업이 오는 9월 마무리된다.
12일 울산시 중구에 따르면 B-0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중구 복산동 일대 면적 20만3745㎡의 부지에 2625세대 규모의 '번영로 센트리지' 아파트를 건설하고 초등학교와 공원, 도로 등 각종 생활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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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지역 최초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인 '중구 B-05구역' 정비사업이 오는 9월 마무리된다.
12일 울산시 중구에 따르면 B-0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중구 복산동 일대 면적 20만3745㎡의 부지에 2625세대 규모의 '번영로 센트리지' 아파트를 건설하고 초등학교와 공원, 도로 등 각종 생활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중구 B-05구역은 지난 2006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0년 만인 2016년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다.
이어 2020년에 착공해 사업 시작 17년 만인 올해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효성중공업, 진흥기업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번영로 센트리지 아파트의 외부 공사를 완료했고, 현재 전기·가구 설치 등 실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파트 인근 복산초등학교 신축 공사와 서덕출공원 정비사업, 도로 개설 공사 등은 최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중구는 B-0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앞서 지난해 9월 재개발 조합과 시공사, 감리단 등과 함께 사업 추진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를 통해 상호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 지연요인을 사전에 도출하고 해결 방안 등을 적극 마련했다.
또 시공사와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해 행정 및 기술적인 부분을 연계해 검토하고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며 공사에 속도를 더했다.
대표적으로 기존 계획대로라면 북부순환도로의 방음벽을 아파트 건물과 2.5m 떨어진 지점에 15m 높이로 설치하려 했으나, 이 경우 심리적 위압감이 발생하고 태풍과 강풍 등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단지 내 공기 순환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중구와 재개발 조합은 사업 추진 협의체를 통해 방음벽의 위치를 도로변으로 옮기는 안을 검토하고 울산시 종합건설본부에 문제 해결을 건의한 상태로 이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현재 조합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방음벽을 도로변에 설치할 경우 높이를 기존 15m에서 4~5m 정도로 크게 낮출 수 있어,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쾌적한 보행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시공사의 자체적인 노력도 다른 사업장과 차별화된다.
현재 시공사들은 사전 준공 자문(컨설팅)을 통해 준공서류 작성 및 준공인가 접수 예정일 설정 등을 준비하며 준공 준비와 마무리 공정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B-0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준공되면 6500명 이상의 인구가 유입돼 주변 상권은 물론 원도심 일대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울산 최초의 주택재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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