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레드로 물든 원소주"…한남동 디젤 매장서 팝업스토어 운영

원스피리츠가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디젤과 협업해 '원소주X디젤 스피릿 에디션'을 출시했다. 사진=임현지 기자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박재범의 '원소주'가 디젤을 만나 빨갛게 물들었다.

원스피리츠는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디젤과 협업해 '원소주X디젤 스피릿 에디션'을 출시하고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서울 한남동 디젤 매장에 위치해 있으며 13일부터 30일까지 18일 간 오전 11시~오후 8시에 운영한다.

이번 협업은 원스피리츠 대표이자 디젤의 앰배서더인 박재범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스피리츠가 추구하는 '미래를 WON 하여! For the past&To the future'라는 슬로건과 디젤이 추구하는 '성공적인 삶을 위하여(For Successful Living)'라는 가치가 맞닿아 있음에 따라 기획됐다.

앞서 박재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디젤과 원소주의 협업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상의를 탈의한 채 디젤 벨트를 한쪽 어깨에 두르고 빨간색 원소주와 함께 파격적인 거울 셀카를 공개해 협업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원스피리츠가 디젤과 협업해 '원소주X디젤 스피릿 에디션'을 출시하고 팝업스토어를 연다. 사진=임현지 기자

한남동 디젤 매장은 디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글렌 마틴스의 제품을 큐레이팅 한 공간이다. 외관은 기존에도 빨간색이었다. 여기에 원소주 로고와 제품을 곳곳에 배치해 콜라보 팝업스토어로 탈바꿈했다. 키 비주얼도 디젤의 시그니처 색상인 레드를 바탕으로 흰색의 원소주 로고가 만나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구성됐다. 기존에 디젤 의류 매장이었던 1층은 이번 팝업 스토어를 위해 의류·스니커즈·아이웨어 등 2023년 봄·여름(S/S) 컬렉션 제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1층 내부는 실버와 골드로 꾸며졌으며, 한정판 원소주 제품이 진열돼 있다.

2층은 강렬한 레드 색상의 '원더바(WONDER BAR)'를 마련했다. 기존 데님 컬렉션을 선보이는 '디젤 라이브러리(DIESEL Library)' 공간을 칵테일 바로 재구성했다. 이번 팝업을 위해 조명도 레드로 교체해, 실제 운영되는 바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매장 2층에는 강렬한 레드 색상의 '원더바'를 마련했다. 사진=임현지 기자

행사 기간 동안 매주 금·토·일마다 원소주 한정판 제품 또는 디젤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100명 선착순으로 원더바에서 원소주로 제조한 칵테일을 무료 제공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디젤을 상징하는 레드 색상의 '원소주X디젤 스피릿 에디션'을 1만병 한정으로 판매한다. ▲에디션은 1병에 1만7900원 ▲원소주 스피릿 에디션 2병과 디젤 'D 로고 벨트(약 24만원)'로 구성된 '원소주X디젤 스페셜 패키지'는 25만9000원이다.

원소주 스피릿 에디션 2병과 디젤 'D 로고 벨트(약 24만원)'로 구성된 '원소주X디젤 스페셜 패키지'. 사진=임현지 기자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이번 협업은 두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인 '삶에 대한 즐거움'을 이색적인 공간으로 표현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패션 브랜드 디젤과 원소주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