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 8만 자사주 셀바스AI에 매각…"영상 AI 맞손"

오동현 기자 2023. 4. 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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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가 관계사인 셀바스AI에 자기주식 8만3864주를 매각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위지윅은 지난 2021년 양사간 기술적 시너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셀바스AI와 관계를 맺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CB) 투자에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피를 섞었다.

이번 셀바스AI의 위지윅 자사주 매입 역시 양사간 전략적 투자자(SI)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나아가 신규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메세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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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당 가격 1만4790원…총 매도액 12억4000만원
AI기반 디지털트윈 공동개발 및 사업협력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컴투스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가 관계사인 셀바스AI에 자기주식 8만3864주를 매각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주당 가격은 이날 종가인 1만4790원으로, 총 매도 금액은 약 12억4000만원 규모다.

위지윅은 지난 2021년 양사간 기술적 시너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셀바스AI와 관계를 맺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CB) 투자에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피를 섞었다. 지난달에는 셀바스AI와 또다른 관계사이자 비전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메라커와 3개사간 'AI기반 디지털트윈 공동개발 및 사업협력'을 골자로 한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셀바스AI의 위지윅 자사주 매입 역시 양사간 전략적 투자자(SI)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나아가 신규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메세지로 풀이된다.

박관우 위지윅 대표는 지난 업무협약식에서 "AI트윈은 배우나 아이돌 등 아티스트들이 한시성이라는 핸디캡을 넘어 하나의 지식재산권(IP)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줄 것"이라며 "위지윅그룹의 영화, 드라마, 예능 출연 뿐 아니라 광고모델 활동 등 다양한 비즈니스모델로 활용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위지윅은 2021년 5월 시어스랩 투자를 시작으로 같은 해 메라커, 다음해 셀바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며 AI 기술 및 관련 가치사슬 확보에 힘써 왔다. 위지윅이 구축한 'AI 얼라이언스'가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

한편, 위지윅은 지난해 '재벌집 막내아들'을 필두로 '블랙의 신부', '신병 1, 2' 등 킬러 콘텐츠를 앞세워 최대 매출액 1800억을 돌파했으며 별도 기준으로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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