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최근 일들에 사과…마타도어에는 법적 대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제천 산불 때 충주서 폭탄주 20잔을 마셨다는 박진희 충북도의원의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충주시청서 가진 도정보고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일들에 물의를 일으키고 걱정을 끼쳐 드려 사과드린다"며 "지사는 엄중한 자리라는 걸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제천 산불 때도 충주를 방문했는데 폭탄주 20잔은 마시지 않았다는 게 김 지사의 설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제천 산불 때 충주서 폭탄주 20잔을 마셨다는 박진희 충북도의원의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충주시청서 가진 도정보고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일들에 물의를 일으키고 걱정을 끼쳐 드려 사과드린다"며 "지사는 엄중한 자리라는 걸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정말 친일을 주장했고, 산불 때 폭탄주를 20잔이나 마셨다면 도지사 자격이 없다"라면서도 "난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지난달 7일 자신의 SNS에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해법을 옹호하는 취지로 "나는 오늘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라는 글을 반어적으로 표현했다가 논란이 됐다. 지난달 30일 제천 산불 때도 충주를 방문했는데 폭탄주 20잔은 마시지 않았다는 게 김 지사의 설명이다.
김 지사는 "명백한 마타도어(흑색선전)는 사법적 판단을 구해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법조인 검토를 거쳐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부권 의료 서비스 향상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건국대 충주병원과 제천 명지병원, 단양 의료원을 망라한 의료서비스 정책을 도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무엇보다 김 지사는 "의대 정원 확대가 시급하다"며 "의과 대학을 가진 건국대 측과 대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충주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면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충주호 개발에 시장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충주시청 앞에는 김 지사의 사과와 사퇴를 요구하는 시민단체의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blueseek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