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줄부상 악재가 기회로? 넓어진 기용 스펙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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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는 플레이오프(PO) 첫 관문에서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 부상 악재로 인해 새로운 시스템을 접목시켜 그 가능성을 확인했고, 넓어진 선수 기용 스펙트럼을 갖게 됐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석패한 6강 PO 5차전에서 최진수 부상 공백을 절감했다.
PO 조기 탈락의 아쉬움이 크지만, 조 감독이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고 말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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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울산 현대모비스는 플레이오프(PO) 첫 관문에서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 부상 악재로 인해 새로운 시스템을 접목시켜 그 가능성을 확인했고, 넓어진 선수 기용 스펙트럼을 갖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강팀으로 분류되지 않았다. 하지만 당당히 4위로 PO 무대를 밟았다. 시즌 막판 팀의 주축인 이우석, 함지훈, 장재석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오히려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막판 2위 자리까지 넘봤다. 선수들의 줄부상에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최진수, 신민석, 김태완 등을 중용하며 새로운 희망을 끌어냈다.
203cm 최진수와 198cm의 신민석은 3점슛을 던지는 스트레치형 빅맨이다. 둘은 기회를 잡자,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과 수비를 통해 조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진수는 외국인 선수 수비까지 맡았고,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주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신민석은 3점슛을 터트리면서 리바운드 등 궂은일도 해줬다. 조 감독은 “걱정했는데 투입되니 기대 이상으로 해줬다. 새로운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상황에 맞춰 운용했다”고 말했다.
최진수는 고양 캐롯과의 6강 PO에서 캐롯 디드릭 로슨을 막는 등 키맨으로 중용됐다. 높이와 스피드를 갖춘 최진수가 로슨을 찰거머리처럼 따라 다니며 괴롭혔다. 공격에서도 3점슛을 던지는 등 스페이싱에도 도움을 줬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석패한 6강 PO 5차전에서 최진수 부상 공백을 절감했다. 신인 김태완 역시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의 부진으로 PO에서 기회를 잡았고, 공수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며 희망을 밝혔다. 조 감독은 “김태완은 어린데 주눅들지 않고 열심히 뛰었다. 제 역할을 100% 이상 해줬다”고 칭찬했다.
현대모비스는 부상 악재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해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했다. 그 결과 선수 기용 폭이 넓어졌다. PO 조기 탈락의 아쉬움이 크지만, 조 감독이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고 말한 이유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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