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노동절 황금연휴에 여행수요 폭발… 코로나 이전 수준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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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닷새간 노동절(5월 1일) 황금연휴가 오는 29일 시작되는 가운데, 국내외 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등 급증하고 있다.
12일 중국 인민일보 계열 건강시보는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을 인용해 노동절 연휴 기간(4월 29일~5월 3일) 중국 내 여행 상품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 내 여행상품 예약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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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닷새간 노동절(5월 1일) 황금연휴가 오는 29일 시작되는 가운데, 국내외 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등 급증하고 있다.
12일 중국 인민일보 계열 건강시보는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을 인용해 노동절 연휴 기간(4월 29일~5월 3일) 중국 내 여행 상품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해외여행 예약은 18배 이상 늘었다.
특히 중국 내 여행상품 예약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했다. 중국 내 인기 여행지는 휴양지인 하이난다오의 싼야와 베이징, 구이린, 장자제, 청두, 항저우, 리장, 다리, 시솽반나, 주자이거우, 웨이하이 등이다. 웨이하이와 다리 여행상품의 경우 2019년 노동절 연휴 때보다 각각 300%, 190%씩 급증했다.
이에 따라 유명 관광지를 오가는 항공편과 현지 호텔도 대부분 매진됐다. 생활 서비스 플랫폼 메이퇀은 “노동절 연휴 기간 국내 숙박, 교통, 관광지 입장권 등의 예약량이 2019년 동기 대비 200% 증가했다”며 “이는 5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트립닷컴에 따르면, 해외 단체관광 상품도 이달 초보다 예약이 157%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인들의 인기 해외 여행지로는 방콕, 푸껫, 몰디브, 발리, 치앙마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같은 현상은 3년간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억눌려있던 여행수요가 급증하는 ‘보복여행’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초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지했고, 올해 초부터 자국인들의 해외 단체관광을 60개국가에 한해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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