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탄소중립 해결 위해 "나무로 학교 건물 짓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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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이 지속 가능한 미래학교 모델로 '목조 학교 건물' 건립 방안을 모색한다.
경남교육청 기후환경교육추진단 위재원 장학관은 경남교육청의 기후환경교육 정책, 아이디에스 건축사사무소 배기철 소장은 학교건축 목조화의 가능성과 고려 사항을 발표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이 화두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미래학교로서 학교시설 목조화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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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콘크리트 건물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25% 수준
(경남=뉴스1) 박종완 기자 = 경남교육청이 지속 가능한 미래학교 모델로 ‘목조 학교 건물’ 건립 방안을 모색한다. 목조 건물은 건축 과정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이 철근 콘크리트 건물의 25% 수준으로 기후 위기 극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교육청은 12일 본청 공감홀에서 ‘학교시설 목조화 방안’을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한국목재공학회를 비롯해 국립산림과학원, 목재문화진흥회 등의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를 하고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교육청 관계자들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학교시설 목조화 방안을 토론하고 교육적 가치를 논의했다.
한국목재공학회 회장인 대구대 산림자원학과 오세창 교수는 ‘학교건축으로 시작하는 새로운 목조 사회’를 주제로 발표했다.
오 교수는 주택 1동을 짓는 데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을 비교했다. 목조 주택은 18.85톤, 철골 프리패브(건축 부재를 미리 공장에서 만든 뒤 현장에서 조립) 주택은 목조의 2.86배인 54.06톤, 철근콘크리트 주택은 목조의 4.24배인 79.98톤을 배출한다며 기후위기 대안으로 목조 주택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경남교육청 기후환경교육추진단 위재원 장학관은 경남교육청의 기후환경교육 정책, 아이디에스 건축사사무소 배기철 소장은 학교건축 목조화의 가능성과 고려 사항을 발표했다. 또 국립산림과학원 김광모 과장은 학교 목조화를 위한 국내 기술, 목재문화진흥회 박천영 사무국장은 학교 목조화에 따른 효과, 함양초등학교 서춘래 교장은 친환경 목재 마감 조성 사례를 소개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이 화두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미래학교로서 학교시설 목조화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jw_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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