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이어 페리시치도 떠난다…인테르와 트레이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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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을 따라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은 이반 페리시치(34)가 1시즌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떠날 전망이다.
첼시와 인테르밀란에서 스리백 전술로 성공을 거뒀던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도 스리백 전술을 펼쳤는데, 왼쪽 윙백을 소화할 수 있는 마땅한 선수가 없자 인테르밀란에서 함께 했던 페리시치를 불렀다.
데프라이는 페리시치와 마찬가지로 콘테 감독이 인테르밀란 시절 중용했던 선수라는 점에서 토트넘과 수 년째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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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을 따라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은 이반 페리시치(34)가 1시즌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떠날 전망이다.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인테르밀란 소식을 다루는 인테르 라이브에 따르면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페리시치를 트레이드 카드로 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은 인테르밀란 중앙 수비수 스페판 데 프라이를 원하는데, 데 프라이를 영입하기 위해 인테르밀란에 페리시치와 교환을 제안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125경기에 출전한 페리시치는 인테르밀란,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활약했다.
페리시치가 토트넘으로 온 데엔 콘테 감독과 인연이 결정적이었다. 콘테 감독이 인테르밀란에 부임한 첫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됐던 페리시치는 2020-21시즌 인테르밀란으로 임대 복귀했고, 콘테 감독을 도와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첼시와 인테르밀란에서 스리백 전술로 성공을 거뒀던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도 스리백 전술을 펼쳤는데, 왼쪽 윙백을 소화할 수 있는 마땅한 선수가 없자 인테르밀란에서 함께 했던 페리시치를 불렀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첼시 역시 페리시치를 원했는데 페리시치가 콘테 감독과 다시 만나겠다는 이유로 토트넘을 선택했다.
페리시치는 이번 시즌 주전 왼쪽 윙백으로 활약하며 컵 대회를 포함해 36경기에서 1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자신을 토트넘으로 데려온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미래에 변화가 생겼다.
영국과 이탈리아 매체들은 콘테 감독이 경질된 이후 페리시치가 다음 거취를 고민하고 있으며, 이탈리아로 돌아간다면 친정팀 인테르밀란으로 복귀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데프라이는 페리시치와 마찬가지로 콘테 감독이 인테르밀란 시절 중용했던 선수라는 점에서 토트넘과 수 년째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짝을 맞출 센터백을 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다.
오는 6월 인테르밀란과 계약이 끝나는 가운데 2년 재계약에 가까워졌지만, 프리미어리그로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테르 라이브는 "이적 작업이 본격화 된다면 페리시치도, 데프라이도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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