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도 미래 먹거리 수소차 주목… 비전 공유 행사 'iX5 하이드로젠 데이' 개최

김창성 기자 2023. 4. 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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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가 11~12일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의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BMW iX5 하이드로젠 데이'를 개최했다.

BMW 수소연료전지 파일럿 모델인 BMW iX5 하이드로젠(BMW iX5 Hydrogen)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BMW 그룹의 비전, 파워트레인 다각화를 위한 BMW 그룹의 전략 '파워 오브 초이스'가 반영된 수소연료전지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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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가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iX5 하이드로젠 데이'를 열었다. /사진=BMW 코리아
BMW 코리아가 11~12일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의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BMW iX5 하이드로젠 데이'를 개최했다.

BMW 수소연료전지 파일럿 모델인 BMW iX5 하이드로젠(BMW iX5 Hydrogen)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BMW 그룹의 비전, 파워트레인 다각화를 위한 BMW 그룹의 전략 '파워 오브 초이스'가 반영된 수소연료전지 모델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위르겐 굴트너 박사(BMW 그룹 수소기술 분야 총괄)는 "앞으로 에너지는 기존의 화석 연료에서 풍력, 태양열 등 다양한 재생 에너지로 전환될 것"이라며 "지금의 전기차로만 에너지를 활용하는 것보다 장거리에서의 운반과 저장이 용이한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함께 활용했을 때 오히려 비용적인 면에서 더욱 경제적이며 탈탄소화를 더 빠르게 달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BMW는 기존의 내연기관, 전기차뿐만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대안으로서 수소연료전지차 역시 선택지에 두고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MW 그룹은 탄소 배출 없는 개인 모빌리티의 추가적인 선택지로서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BMW X5를 기반으로 개발된 BMW iX5 하이드로젠 파일럿 모델은 수소연료전기차(FCEV)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BMW iX5 하이드로젠의 파워트레인은 후륜에 장착된 드라이브 유닛과 이 모델을 위해 특별 개발된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다.

파워트레인에는 전기 모터와 변속기, 파워 일렉트로닉스를 소형 하우징에 통합한 5세대 BMW eDrive 기술이 적용돼 최고 출력 401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초 이하다.

연료전지에 공급되는 수소는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두 개의 700바(bar)급 탱크에 저장되며 약 6kg의 수소 연료를 저장할 수 있다.

탱크를 가득 채우는데 걸리는 시간은 3~4분에 불과하다. BMW iX5 하이드로젠은 한 번의 수소 충전으로 약 500㎞(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BMW는 이번 iX5 하이드로젠을 파일럿 모델을 시작으로 수소연료전지차 역시 기존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의 출시 로드맵과 비슷한 단계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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