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빈 최대 4주 결장 예정…19세 김민석이 공백 메운다 [부산브리핑]

김영록 2023. 4. 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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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의 부상 공백이 적지 않다.

전날 황성빈은 홈 슬라이딩 과정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황성빈의 결장기간은 2~4주 정도"라며 속상해했다.

이날 황성빈의 빈 자리에는 김민석이 기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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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3회말 2사 3루 롯데 황성빈이 1타점 3루타를 치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4.11/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의 부상 공백이 적지 않다. 19세 특급유망주 김민석에겐 출전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시즌 2차전을 치른다.

전날 황성빈은 홈 슬라이딩 과정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정밀 검진 결과 왼손 검지 미세골절로 진단돼 당분간 결장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황성빈 대신 이날 투수 윤명준이 1군으로 콜업됐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황성빈의 결장기간은 2~4주 정도"라며 속상해했다. 황성빈은 올시즌 타율 4할3푼8리(16타수 7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던 중이었다.

서튼 감독은 "야구장에 들어간 순간 언제든지 이제 부상이라는 위험 요소를 갖게 된다. 감독으로선 선수들이 공격적인 장점을 잘 살리는 야구를 하길 바란다. 부상은 선수가 컨트롤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했다.

2023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5회말 1사 1,2루 롯데 김민석이 타구를 날리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4.11/

황성빈의 자리를 윤명준이 메우는 이유로는 "타자들의 타격감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 반면 마운드에는 보강이 필요하다. 윤명준은 어제 2군에서 2이닝 투구를 했다. 제구가 좋고, 예전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날 황성빈의 빈 자리에는 김민석이 기용됐다. 김민석은 1군에서 중견수로만 기용되고 있다. 올시즌 시범경기부터는 내야 수비연습은 거의 하지 않았다.

롯데는 이날 안권수(좌익수) 김민석(중견수) 잭 렉스(우익수) 전준우(지명타자) 안치홍(2루수) 고승민(1루수) 한동희(3루수) 유강남(포수) 노진혁(유격수) 타순으로 경기에 임한다. 서튼 감독은 "노진혁은 장타도 쳐줄 수 있고, 타선의 중간다리 역할도 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힘차게 투구하는 롯데 윤명준. 부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3.13/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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