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철·김수민, 美 유스 발레 콩쿠르 파드되(2인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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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재학 중인 전민철(19)과 김수민(19)이 미국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 콩쿠르의 발레 시니어 파드되(2인무) 부문에서 우승했다.
12일 한예종에 따르면 전민철과 김수민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플로리다주 탬파와 뉴욕에서 열린 '2023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콩쿠르'의 발레 시니어 파드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수민은 같은 대회 발레 시니어 여자 솔로 부문에서 2위, 전민철은 발레 시니어 남자 솔로 부문에서 3위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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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재학 중인 전민철(19)과 김수민(19)이 미국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 콩쿠르의 발레 시니어 파드되(2인무) 부문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예종 무용원은 우수한 무용학교에 주는 ‘아웃스탠딩 스쿨 어워드(Outstanding School Award)’ 특별상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한국의 참가자들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몸의 선이 돋보이는 동작의 기술뿐만 아니라 감정선을 섬세히 잘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으며, 정교한 클래식 스타일을 프로페셔널하게 잘 보여줬다”고 호평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0년 창설된 YAGP는 해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발레 등용문으로, 만 9세부터 19세까지 참가할 수 있다. 클래식 발레, 클래식발레 파드되, 군무, 컨템포러리 부문 등에서 실력을 겨루며, 올해는 1000명의 참가자 중 41개국 250여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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