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제주 최초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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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는 올해 제주지역 최초로 도입한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농가 인력난 해소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자체가 선정한 지역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농가에 인력을 매칭해주면 농가는 일일 단위로 농협에 이용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위미농협에서 운영 주체를 맡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와 인력 공급을 맡고, 시는 행정 지원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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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올해 제주지역 최초로 도입한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농가 인력난 해소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자체가 선정한 지역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농가에 인력을 매칭해주면 농가는 일일 단위로 농협에 이용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농가가 직접 연속적으로 고용했던 기존 제도와 달리 농협이 근로자 계약·운용·배치를 담당하기 때문에 농가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도내에서 처음 시행됨에 따라 서귀포시·위미농협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한다. 위미농협에서 운영 주체를 맡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와 인력 공급을 맡고, 시는 행정 지원 역할을 한다.
시는 올해 10월 감귤 수확 농번기에 맞춰 지난달 29일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베트남 남딘성에서 5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미농협에 배치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 종료 후에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대한 피드백과 평가를 통해 점차적으로 사업을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손이 필요한 적재적소 인력 배치를 통해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농업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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