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역 귀신' 감독 "日 영화 '링' 작가 각본 참여, 큰 원동력 돼"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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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역 귀신' 정용기 감독이 일본 영화 '링'(1999)의 각본을 쓴 다카하시 히로시의 참여가 영화 제작 과정에 큰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정용기 감독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옥수역 귀신'(감독 정용기)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다카하시 히로시의 참여에 대해 "드라마틱한 말씀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는데 죄송하다"며 "제작사에서 클래식한 일본 호러 무비의 느낌이 나는 '옥수동 귀신'을 기획하고 (다카하시 히로시)작가님께 의뢰하고 글을 받은 것이었고, 저는 그것을 받은 것이었다, 협업의 기회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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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옥수역 귀신' 정용기 감독이 일본 영화 '링'(1999)의 각본을 쓴 다카하시 히로시의 참여가 영화 제작 과정에 큰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정용기 감독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옥수역 귀신'(감독 정용기)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다카하시 히로시의 참여에 대해 "드라마틱한 말씀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는데 죄송하다"며 "제작사에서 클래식한 일본 호러 무비의 느낌이 나는 '옥수동 귀신'을 기획하고 (다카하시 히로시)작가님께 의뢰하고 글을 받은 것이었고, 저는 그것을 받은 것이었다, 협업의 기회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글을 읽으면서 한 가지 배운 것은 일본 호러에서 공통적으로 표현하는 게 있다, 반복되는 우물 같은 것과 공간에 대한 것들이다, 그리고 일분에 선로가 많다, 기차에 대한 통로에 대한 느낌을 보면서 그런 것을 배웠다"면서 "거기에 머물 수 없어서 약간 한국화 시키면서 한국 영화 답게 찍으면서 각색을 가미했다, 그러면서 스토리와 주제가 조금씩 바뀌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 공포 영화 작가님이 우리 시나리오의 기본이 되는 글을 써주셔서 그것이 우리가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큰 원동력이 됐다, 호랑 작가의 원안을 영화화하는 것처럼 시너지가 하나씩 쌓였다"고 덧붙였다.
'옥수역 귀신'은 옥수역에서 의문의 죽음이 연이어 일어나자 특종을 감지한 기자 나영이 취재를 시작하고 진실에 다가갈수록 공포와 맞닥뜨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영화다. 호랑 작가가 그린 공포 웹툰을 바탕으로 한 영화이며 공포 영화 '링'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각본가 다카하시 히로시가 각본에 참여했다.
배우 김보라가 옥수역에서 특종을 감지한 기자 나영 역을 맡았고, 아이돌그룹 엔플라잉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김재현이 옥수역에서 귀신을 목격한 공익근무요원 우원을 연기했다. 또한 더불어 신소율이 옥수역을 배회하는 의문의 여자 태희 역을 맡았다.
한편 '옥수역 귀신'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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