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수출기업에 500억 추가 금융 지원

박은희 2023. 4. 12.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무역협회가 수출기업에 대한 저금리 금융 지원 요건을 완화해 이달 중으로 500억원 규모의 추가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아울러 "무역업계의 애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무협 차원에서 해소 가능한 사항은 즉시 해소할 것"이라며 "정책 지원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정부에 적극 건의해 해소하는 등 우리 기업의 수출 부진타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충북 무역업계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한국무역협회가 수출기업에 대한 저금리 금융 지원 요건을 완화해 이달 중으로 500억원 규모의 추가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무협은 12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있는 의료용품 생산 수출업체 메타바이오메드 본사에서 열린 '충북 무역업계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구자열 무협 회장은 지난 2월 고금리로 인한 수출 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중소수출기업 긴급 저리 융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정책 건의를 시행한 후속 절차로 추가 금융지원 계획을 알렸다.

이날 회의는 최근 무역적자 및 수출 둔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충북 지역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애로를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과 이명재 ㈜명정보기술 회장을 비롯한 충북 지역 기업 8개사가 참석했다.

구 회장은 "최근 반도체와 중국 수출 급감 등의 영향으로 3월 현재 전년 동기대비 12% 이상의 수출이 감소하는 등 수출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수출 회복은 우리 기업의 기술·제품 경쟁력에서 비롯되는 만큼 수출현장과 지속 소통해 애로를 파악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역업계의 애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무협 차원에서 해소 가능한 사항은 즉시 해소할 것"이라며 "정책 지원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정부에 적극 건의해 해소하는 등 우리 기업의 수출 부진타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무협은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업종·지역별 현장 소통 간담회를 지난 1분기에 10차례 개최했으며, 기업 현장에서 발굴한 애로와 규제 해소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