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원 절반 이상 농지 소유…"비농업인 소유 금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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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원 중 절반 이상이 농지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 따르면 제12대 충남도의회 의원 48명 중 31명(64.6%)이 농지를 소유하고 있다.
경실련 관계자는 "농지 투기 의혹이 있는 도의원은 관련 위원회에서 배제해야 하고, 농지 관련 정책 결정 과정에서도 배제해야 한다"며 "투기 우려 농지는 매년 1회 이상 이용 실태조사를 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도록 농지통합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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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경실련, 충남도의원 농지소유 실태조사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도의원 중 절반 이상이 농지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 따르면 제12대 충남도의회 의원 48명 중 31명(64.6%)이 농지를 소유하고 있다.
이들이 소유하고 있는 농지 총 면적은 15만6611㎡로 약 129억1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11대 의회보다 면적은 3만2405㎡, 가액은 68억9000만원 증가한 수치다.
이 중 김옥수 의원(서산1·국힘)이 보유하고 있는 농지가 1만6886㎡(18억2386만1000원)으로 면적과 가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박기영(공주2·국힘) 이완식(당진2·국힘), 김응규(아산2·국힘), 이종화(홍성2·국힘) 의원 순으로 많은 농지를 소유하고 있다.
경실련은 농지의 공익적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비농업인 농지소유 금지 등 농지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경실련 관계자는 "농지 투기 의혹이 있는 도의원은 관련 위원회에서 배제해야 하고, 농지 관련 정책 결정 과정에서도 배제해야 한다"며 "투기 우려 농지는 매년 1회 이상 이용 실태조사를 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도록 농지통합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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