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이사회-총장' 갈등 일단락…중재안 합의

윤난슬 기자 2023. 4. 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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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직위해제 등을 두고 이사회와 교수협의회 간 갈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한일장신대학교가 중재안에 합의하면서 학교 정상화가 기대된다.

12일 한일장신대에 따르면 학교법인 한일신학 박남석 이사장과 채은하 총장은 지난 7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수습위원회(수습위)가 제시한 중재안에 서명했다.

한일장신대 총장실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김의식 수습위 위원장, 김상기 장로 부총회장, 신영균 총회 신학교육부장, 안옥섭 장로 등 수습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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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일장신대.(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총장 직위해제 등을 두고 이사회와 교수협의회 간 갈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한일장신대학교가 중재안에 합의하면서 학교 정상화가 기대된다.

12일 한일장신대에 따르면 학교법인 한일신학 박남석 이사장과 채은하 총장은 지난 7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수습위원회(수습위)가 제시한 중재안에 서명했다.

이번 중재안에는 ▲학교 구성원 간의 갈등과 분쟁에 대해 이사장·총장 공동 유감 표명 ▲전 이사장 소송 건 체불임금 해결 ▲총장 3개월 유급 휴직 ▲전 이사장 소송건 취하 노력 ▲총동문회 지분 이사 1인 충원 등이 담겼다.

이사회는 또 운동처방재활학과 교수 4명의 재임용 거부를 취소하라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재임용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일장신대 총장실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김의식 수습위 위원장, 김상기 장로 부총회장, 신영균 총회 신학교육부장, 안옥섭 장로 등 수습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대학 측 관계자는 "이번 중재안에는 학교 문제가 더 확산하지 않도록 양측이 최대한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면서 "이사장과 총장이 합의함에 따라 학교도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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