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동료→SON 동료' 가능성…이상적인 대체자로 점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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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하려는 가운데서 알렉스 메레(25·나폴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폴리 칼치오 라이브'는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메레를 영입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면서 "기꺼이 4,000만 유로(약 580억 원)를 투자하면서 미래를 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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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하려는 가운데서 알렉스 메레(25·나폴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김민재(26)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그가 새 시즌에는 손흥민(30)의 동료가 되게 된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 칼치오 라이브'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메레를 위고 요리스(36)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간주하고 있다"면서 "올여름 필사적으로 계약하길 원하고 있으며, 영입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실제 토트넘은 요리스의 대체자를 찾는 데 혈안이다. 지난 2012년 합류한 이래 통산 445경기에 출전하며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을 펼쳐온 그가 어느덧 마흔을 바라보고 있는 데다, 최근 잦은 실책을 범하는 등 복합적인 이유에서 이별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계약 기간도 내년 6월까지이기 때문에 얼마 남지 않았다.
요리스 외에 사실상 믿고 맡길 골키퍼가 없는 것도 토트넘이 올여름 이적시장 때 외부에서 영입을 통해 보강을 계획하고 있는 이유다. 프레이저 포스터(35)도 마찬가지로 나이가 많은 것은 물론, 종종 아쉬운 모습을 보여줄 때가 있다. 브랜던 오스틴(24) 등은 아직 경험이 부족한 탓에 당장 선발로 기용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은 최근까지 여러 명의 골키퍼를 영입리스트에 올려놓고 관찰해 왔다. 다비드 라야(27·브렌트포드)와 로베르트 산체스(25·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30·아스톤 빌라) 등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놀라운 선방쇼를 선보이며 나폴리의 '짠물 수비'를 이끌고 있는 메레까지 주시하며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나폴리 칼치오 라이브'는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메레를 영입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면서 "기꺼이 4,000만 유로(약 580억 원)를 투자하면서 미래를 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레는 지난 2019년 나폴리에 합류해 지금까지 골문을 지켜왔다. 모든 대회 통틀어 130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 기간에 143실점을 내줬고, 무실점은 44경기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시즌 활약이 눈부시다. 공식전 37경기 동안 29실점만 허용했고, 무실점은 17경기나 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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