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또 한 번 대업 이뤘다... EPL 선수 최초 '한 시즌 45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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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한 시즌 최다 득점자로 등극하며 또 한 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홀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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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한 시즌 최다 득점자로 등극하며 또 한 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홀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맨시티에서 기록한 45번째 골이다.
프리미어리거가 단일 시즌 45골을 달성한 것은 1992년 EPL 창설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홀란은 EPL에서 30골, UCL에서 11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3골, 카라바오컵에서 1골을 기록하며 공식전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EPL 소속 선수가 됐다.
이전까지는 뤼트 판 니스텔로이(당시 맨유)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2022~03시즌, 2017~18시즌 세운 44골이 최다였다. 두 선수 모두 44골을 기록하는 데 52경기가 걸렸다. 홀란의 득점 페이스는 이들보다 빠르다. 45골을 달성하는 데 불과 39경기밖에 걸리지 않았다.
전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 오언 하그리브스는 홀란을 두고 “내가 본 것 중 가장 효율적인 스트라이커”라고 평했다. 홀란은 뮌헨과의 UCL 8강 1차전 당시 28번의 터치만으로 1골 1도움을 올렸다. 아울러 홀란은 오른발로 10골, 왼발로 28골, 헤더로 7골을 쏘는 등 온몸을 사용해 득점하며 신들린 골 결정력을 보이고 있다. ‘괴물 공격수’다운 면모다.
홀란의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EPL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이 코앞이다. 현재 앤디 콜과 앨런 시어러가 1993~94시즌, 1994~95시즌 작성한 34골(42경기 체제)이 최다 기록으로 남아 있다. 지금과 같은 38경기 체제에서는 2017~18시즌 살라흐의 32골이 최다다. 홀란은 올 시즌 9경기를 남겨둔 채 30골을 기록 중이다. UCL 한 시즌 최다 득점도 노려볼 만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2013~14시즌 기록한 17골까지 6골 남았다.
김수연 인턴기자 0607tnd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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